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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2.08  Where did the MQ really come from? #2
  2. 2015.02.03  김인수는 왜 단기치료자가 되었나?
  3. 2015.02.03  Insoo’s house, the origin place of BFTC


[저작자] by  David Niblack, imagebase.net (CC BY)

[이미지 출처] http://imagebase.net/People/people-_21_ (CC BY)


The miracle question came from Insoo’s practices? 


  "The Miracle Question evolved out of one day Insoo asking a question and the answer was "Oh it would take a miracle!" and Insoo said "Well yes, suppose ... suppose a miracle did happen" ... and that started the whole thing. The answer was pretty nice, whatever it was .. the answer was nice. So. Almost all our stuff like that is invented by clients first.”  “And all that developed out of sitting back there watching."  


(Steve de Shazer, “Paradox is a Muddle”, An Interview  by Harry Norman, Mark McKergow and Jenny Clarke) 


  기적질문의 기원에 관한 두 번째 설. 김인수의 실천 경험에서 나왔다는 설이다. 


  스티브 드쉐이저와 김인수의 파트너십은 유명한 전설. 두 사람 모두 유능한 사회복지사였지만 굳이 말하자면 스티브는 내성적인 사색가였고, 김인수는 밝고 명랑한 실천가였다. 


  특히 김인수는 타고난 감수성을 가진 대단한 상담자였는데, MRI에서 돈 잭슨이 그랬듯이 마치 예술가처럼 상담 중에 놀랍도록 창의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그녀가 내담자의 대답에 동물적으로 반응해서 해결중심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동료들이 관찰해서 기법으로 발전시킨 것이 여럿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기적질문이라는 것이다. 


  기적질문은 이렇게 시작되었어요. 어느날 김인수가 내담자에게 한 가지 질문을 하자 내담자가 이렇게 답했죠. “오! 그런 일이 일어나려면 기적이 일어나야겠네요.” 라고요. 그러자 김인수는 이렇게 말했어요. “그렇다면 좋아요. 한 번 이렇게 가정해 보세요. 만약에 기적이 일어난다면...” 그러자 내담자는 한 가지 긍정적인 일을 말했어요. 이 대답이 정확하게 뭐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어쨌든 썩 괜찮았고, 답변도 아주 좋았죠. 우리가 만들어 낸 모든 것은, 모두 내담자가 먼저 만들어 낸 거였어요.” 


(스티브 드쉐이저, 2006년의 인터뷰에서)




[저작자] by Katie Sayer, flickr (CC BY-SA)

[이미지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45503872@N03/5614813544 (CC BY-SA)


  해결중심치료의 공동 개발자, 김인수는 왜 단기치료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까? 그녀가 살던 곳은 위스콘신주 밀워키였다. 미시간 호의 남서부에 위치한 밀워키에는 위스콘신 주 전체 흑인의 75%가 모여사는 빈민촌이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김인수는 이곳에서 상담을 했다. 


  원래 김인수는 정신분석 모델로 훈련을 받았다. 주지하다시피, 정신분석 모델은 상담기간이 매우 길며, 일정 수준 이상의 지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과거를 깊이 돌아보면서 절절한 정서적, 지적 통찰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인수는 학교에서는 늘 승승장구 했지만 가족치료자가 된 후, 특히 밀워키에서 일하면서 좌절감을 톡톡히 맛보게 된다.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저소득, 저학력의 흑인들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친 통찰’ 과정이 필수인 정신분석 모델을 적용하기가 대단히 어려웠던 까닭이다.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찾게 된 것이 당시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 선풍적인 관심을 끌고 있던 Jay Haley의 전략적 모델과 MRI 및 밀란 팀의 모델. 


  이중에서도 특히 캘리포니아 팰로 알토에 위치했던 MRI는 김인수가 평생의 동지인 Steve de Shazer를 만난 곳이다. 이곳에서 그들은 함께 단기치료를 공부하고 결혼을 해서 밀워키로 돌아와서는 미국 중부의 MRI를 꿈꾸며 단기가족치료센터를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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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자] by Dr. Elliott Connie (CC BY)

*Dr. Elliott is a world famous SFBT therapist. He is my SF hero and good friend. He allowed me to use this photo that he took in Milwaukee, Wisconsin. 


  Insoo’s house. The original place of SFBT. At first, they didn’t have money enough to own their office. They had to start BFTC in Insoo’s house. But they believed that they were the best in the world. Truly, in 1982, they developed SFBT, and as time went by, this approach changed the paradigm of Family Therapy in the world. They actually became the best. 


단기가족치료 센터가 시작된 곳. 


  1978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스티브 드쉐이저, 김인서, 짐 덕스(Jim Derks), 이브 립칙(Eve Lipchik), 마릴린 라코트(Marilyn LaCourt), 이렇게 5명의 가족치료자가 모여 도원결의를 한다. 이들은 미국 중부의 MRI(정신건강연구소)를 꿈꾸며 Brief Family Therapy Center(단기가족치료센터)를 세웠다.  


  꿈은 원대하였지만 그 시작은 실로 미약하였다. 스티브와 김인수 부부는 시카고 가족서비스 센터에서 조직의 동의 없이 일방경을 실험하다가 거의 쫓겨난 상태였고, 사무실 얻을 돈이 없어서 집 거실을 상담실로 사용했다. 내담자가 없어서 파리가 날아 다니자 자기들끼리 모여 앉아서 몇 시간씩 열띤 토론을 했다. 친구들에게 수소문 해서 겨우 몇 사람의 내담자를 자원봉사자로 모셔와서 상담을 했고, 반영팀은 지하실로 내려가는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서 숨을 죽인 채 거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들어야 했다. 


  그러나, 이들은 곧 전설을 쓴다. 수중에 가진 것은 거의 없었지만, ‘우리가 세계 최고’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1982년, 이들은 해결중심단기치료를 개발하였고 심리치료 및 가족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Reference: Coert Visser, “Interview with Insoo Kim Berg”, 2004. 

(https://www.managementsite.nl/interview-with-insoo-ki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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