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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2.08  Where did the MQ really come from? #2
  2. 2015.02.08  Where did the MQ really come from? #1


[저작자] by  David Niblack, imagebase.net (CC BY)

[이미지 출처] http://imagebase.net/People/people-_21_ (CC BY)


The miracle question came from Insoo’s practices? 


  "The Miracle Question evolved out of one day Insoo asking a question and the answer was "Oh it would take a miracle!" and Insoo said "Well yes, suppose ... suppose a miracle did happen" ... and that started the whole thing. The answer was pretty nice, whatever it was .. the answer was nice. So. Almost all our stuff like that is invented by clients first.”  “And all that developed out of sitting back there watching."  


(Steve de Shazer, “Paradox is a Muddle”, An Interview  by Harry Norman, Mark McKergow and Jenny Clarke) 


  기적질문의 기원에 관한 두 번째 설. 김인수의 실천 경험에서 나왔다는 설이다. 


  스티브 드쉐이저와 김인수의 파트너십은 유명한 전설. 두 사람 모두 유능한 사회복지사였지만 굳이 말하자면 스티브는 내성적인 사색가였고, 김인수는 밝고 명랑한 실천가였다. 


  특히 김인수는 타고난 감수성을 가진 대단한 상담자였는데, MRI에서 돈 잭슨이 그랬듯이 마치 예술가처럼 상담 중에 놀랍도록 창의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그녀가 내담자의 대답에 동물적으로 반응해서 해결중심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동료들이 관찰해서 기법으로 발전시킨 것이 여럿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기적질문이라는 것이다. 


  기적질문은 이렇게 시작되었어요. 어느날 김인수가 내담자에게 한 가지 질문을 하자 내담자가 이렇게 답했죠. “오! 그런 일이 일어나려면 기적이 일어나야겠네요.” 라고요. 그러자 김인수는 이렇게 말했어요. “그렇다면 좋아요. 한 번 이렇게 가정해 보세요. 만약에 기적이 일어난다면...” 그러자 내담자는 한 가지 긍정적인 일을 말했어요. 이 대답이 정확하게 뭐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어쨌든 썩 괜찮았고, 답변도 아주 좋았죠. 우리가 만들어 낸 모든 것은, 모두 내담자가 먼저 만들어 낸 거였어요.” 


(스티브 드쉐이저, 2006년의 인터뷰에서)




[저작자] by jacinta lluch valero, flickr (CC BY-SA)

[이미지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70626035@N00/7281898520 (CC BY-SA)


The miracle question came from Milton H. Erickson? 


  “It can be seen as a modification of a hypnotherapeutic technique invented by Milton Erickson and described in his paper entitled “Pseudo-orientation in Time as a Hypnotherapeutic Procedure” published in 1954 in the Journal of Clinical and Experimental Hypnosis. In this fascinating paper Erickson presents five clinical case studies in in which he asks the clients, who have been hypnotized, to imagine (or hallucinate as he puts it) vivid future scenes where the client is over his/her problem and able function normally.” 


(Ben Furman, “Varieties of the miracle question”) 

[http://www.benfurman.com/en/2013/12/09/varieties-of-the-miracle-question] 


  해결중심치료, 하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적질문’을 떠올릴 것이다. 그만큼 기적질문은 해결중심치료의 대명사처럼 알려져 있다. 그런데 기적질문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그 기원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 설이 있다. 


  먼저, 첫 번째 설, ‘밀턴 H. 에릭슨에게서 따왔다’. 가장 널리 알려진 설이다. 앞선 포스트에서 밝혔듯이, 해결중심치료의 공동 개발자, 스티브 드쉐이저는 밀턴 H. 에릭슨의 매니아였다. 어찌보면 해결중심치료는 지시적인 면을 드러낸 에릭소니안 치료법이기도 할 정도로 에릭슨에게 깊은 영향을 받았다. 


  기적질문은 밀턴 에릭슨이 고안하고 1954년 ‘Journal of Clinical and Experimental Hypnosis’라는 학술지에 'Pseudo-orientation in Time as a Hypnotherapeutic Procedure’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논문 안에 기술한 최면치료적인 기법을 해결중심치료에 맞게 수정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이 매혹적인 논문에서 에릭슨은 최면을 건 내담자에게 문제가 사라지고 모든 일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미래 모습을 선명하게 상상해 보도록 요청한 다섯 건의 사례를 제시했다. 


  내담자로 하여금 긍정적인 미래 투사로 유도하기 위해서, 에릭슨은 내담자에게 예컨대 자신 앞에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수정구슬이 있는 장면을 상상해 보도록 요청했고 이 수정 구슬 안에서 문제가 사라져버린 미래의 모습이 영화로 담겨 있거나 생생한 장면으로 나타나 있다고 상상해 보라고 말했다. 그러자 예를 들어, 여자친구를 한 번도 사귀어 본 적 없는 남성은 수정구슬 안에서 여성에게 데이트 가자고 청할 수 있었고, 높은 곳을 두려워하는 어떤 사람은 자신이 높은 빌딩의 꼭대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상상을 할 수 있었다.”


(벤 프루만, “기적질문의 다양한 형태”) 

[http://www.benfurman.com/en/2013/12/09/varieties-of-the-miracle-question]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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