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자] by Katie Sayer, flickr (CC BY-SA)
[이미지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45503872@N03/5614813544 (CC BY-SA)
해결중심치료의 공동 개발자, 김인수는 왜 단기치료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까? 그녀가 살던 곳은 위스콘신주 밀워키였다. 미시간 호의 남서부에 위치한 밀워키에는 위스콘신 주 전체 흑인의 75%가 모여사는 빈민촌이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김인수는 이곳에서 상담을 했다.
원래 김인수는 정신분석 모델로 훈련을 받았다. 주지하다시피, 정신분석 모델은 상담기간이 매우 길며, 일정 수준 이상의 지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과거를 깊이 돌아보면서 절절한 정서적, 지적 통찰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인수는 학교에서는 늘 승승장구 했지만 가족치료자가 된 후, 특히 밀워키에서 일하면서 좌절감을 톡톡히 맛보게 된다.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저소득, 저학력의 흑인들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친 통찰’ 과정이 필수인 정신분석 모델을 적용하기가 대단히 어려웠던 까닭이다.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찾게 된 것이 당시 완전히 새로운 모델로 선풍적인 관심을 끌고 있던 Jay Haley의 전략적 모델과 MRI 및 밀란 팀의 모델.
이중에서도 특히 캘리포니아 팰로 알토에 위치했던 MRI는 김인수가 평생의 동지인 Steve de Shazer를 만난 곳이다. 이곳에서 그들은 함께 단기치료를 공부하고 결혼을 해서 밀워키로 돌아와서는 미국 중부의 MRI를 꿈꾸며 단기가족치료센터를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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