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the superman! The Coping Question #1

[저작자] by  David Niblack, imagebase.net (CC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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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are the superman! 

  In the SF conversations, clients get to know who they have been. They are the supermen/women. Why? Because they have endured all the problems and difficulties around them. Well, maybe they don’t think so. But we must focus on the small positives. As we know, the small changes make bigger changes. 

  내 안에, 수퍼맨이 있다? 

  김인수가 밀워키에서 상담을 하던 때의 일. 하루는 나이 많은 어떤 노숙인을 만나게 되었다. 그는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차가운 다운타운에서 한겨울을 보냈다고 말했다. 김인수가 답했다. “정말… 할아버님께서 오늘 여기 오셔서 제 앞에 앉아 계신 것이 정말 기적이네요. 어떻게 그 추운 날들을 참고 견디셨나요?” 

  내담자는 자신이 노숙인이라는 사실, 수중에 돈 뿐만 아니라 편히 누울 단칸방 하나 없다는 사실, 약물에 중독되어 힘들어 하고 있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을 것이다. 길바닥에서 영하 20도의 추위를 견딘 사실은 그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일 뿐 대단하게 생각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김인수는 그에게 없는 것이 아니라 그에게 있는 것에 주목했다. 

  대처질문은 대표적인 SF 테크닉이다. “어떻게 그렇게 하실 수 있으셨나요?” 간접적인 방식으로 내담자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대처질문은 단순한 테크닉이 아니다. 세상을, 내 상황을 이전과는 다르게 바라보는 관점이자 태도이다. 내 안에도 수퍼맨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