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중심치료 테크닉

How to use Judo skills in SFBT

또치-01 2015. 2. 2. 08:50


[저작자] by Korean Olympic Committee (CC BY-SA)

[이미지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42438955@N05/7696361546 (CC BY-SA)


  Judo is a kind of sport using the opponent’s power, speed, etc. Like judo, SFBT therapists ask a client circular questions or relational questions. First, accept their complaints and emotions, etc. Second, ask them circular or relational questions to make them think about their role in constructing their solutions. 


상대의 힘 활용하기 - 유도


  유도의 정신은 유능제강(柔能制强), 즉 ‘부드러움이 능히 강함을 제압한다’이다. 상대가 밀고 들어오는 힘을 역이용하여 균형을 무너뜨리고 부드럽게 땅바닥에 메치는 기술이 유도의 본질인 것이다. 


  어떤 질문을 해도 타인에게 문제의 원인을 돌리는 상황을 생각해 보자. “우리 집은요, 무조건 남편이 바뀌어야 해요. (남편이 바뀌어야 저도 바뀔 수 있어요.)” 


  이럴 때는 유도 기술처럼 내담자의 힘(말)을 수용하면서 부드럽게 받아 넘길 수 있겠다. 


  “남편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군요.” [내담자의 관점 수용]


  “그러면 남편이 어떻게 바뀌길 바라세요? 바뀌면 남편이 어떤 행동을 하게 될까요? 또 뭐가 있을까요?” [내담자가 원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탐색]


  남편이 그렇게 바뀐다면, 사모님은 어떤 생각이 들 것 같으세요? 기분은 어떨까요? 남편에게 어떻게 반응하실까요? 또 뭐가 있을까요?” [초점을 내담자에게로 순환시킴]


  덧붙여서, 내담자가 남편의 변화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거나, 질문이 낯설어 답변하기 힘들어 하거나, 치료자가 내담자의 답변 내용을 좀 더 확장하고 싶으면, 이렇게 질문할 수도 있겠다. 


  “그 모습을 보고, 친한 친구(오빠, 언니, 아들, 딸, 동생…)은 뭐라고 말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