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중심치료 관점

Half-open questions!

또치-01 2015. 2. 4. 07:29


[저작자] by Britt Reints, flickr (CC BY)

[이미지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emmandevin/5976737496 (CC BY) 


  I have invented a term, ‘half-open questions’, which means that SF questions are softly limiting clients’ point of view to the positives in their life. But sometimes, especially in the beginning of a session when clients tend to try to express their complaints and bad emotions, ‘full-open questions’ are useful. (Of course, we must listen clients’ complaint and bad emotions through the positive lens.) 


반쯤 열린 질문에 관하여


  남자는 문 밖으로 나간다. 시야가 넓어지면서 문 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자연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따스한 햇빛, 어여쁜 들꽃, 시원한 바람, 아담한 나무들까지…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내가 만든 개념이 있다. ‘반쯤 열린 질문’이다. 구조적으로 긍정적인 답변을 유도하는 해결중심 질문을 일컫는 말이다. 예컨대, ‘무엇이 좋아졌나요?’라는 질문을 내담자에게 던지면, ‘좋아진 것들’에 대한 답변을 들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반대되는 개념이 ‘완전히 열린 질문’이다. 내담자에게 답변의 자유를 크게 부여하는 질문을 가리킨다. 예컨대, “기분이 어떠세요?”라고 내담자에게 묻는다면, 긍정적으로 답할 수도 있고 부정적으로 답할 수도 있다. 


  대단히 많은 수의 해결중심치료자가 앉자마자 내담자에게 대단히 구조화된 해결중심 질문을 던지곤 한다. 처음부터 ‘몰아가는 것’이다. 이러면, 역효과가 일어난 가능성이 높아진다.   


  ‘완전히 열린 질문’과 ‘반쯤 열린 질문’을 적절하게 사용하자. 구체적으로, 상대적으로 초기에는 ‘완전히 열린 질문’이 좋겠고 시간이 흐르고 라포가 형성되면 ‘반쯤 열린 질문’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