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중심치료 테크닉

Alice in the Miracle Land!

또치-01 2015. 2. 11. 06:47


[저작자] by Valerie Hinojosa, flickr (CC BY-SA)

[이미지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valkyrieh116/311526846 (CC BY-SA)


기적 나라의 앨리스


Miracle Question #1 Introduction 


  Probably, you just realized what this scene is. Yes! A famous scene from ‘Alice in Wonderland.’ I think that the curious girl is a client, the rabbit is a SF therapist, and the cavern is the miracle question. So now, as a SF therapist, my role is to make her curious enough to follow(imagine) me. And I must monitor whether she is following me with her facial expressions.  


  “앨리스는 토끼를 좇아 이상한 동굴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는 옷을 입고 말을 하며 어디론가 뛰어가는 토끼가 나온다. 호기심 많은(!) 앨리스는 주문에 걸린 듯(!) 정신 없이 토끼를 좇는다. 숲속 한복판에서 발견한 이상한 동굴. 토끼를 따라 그 안으로 뛰어 들어간다… 


  앨리스의 이야기를 해결중심치료에 대입해 보자. 내담자는 호기심 많은 앨리스, 치료자는 앨리스의 호기심을 끄는 토끼, 기적질문은 이 둘을 이상한 나라로 이끄는 동굴이다. 이상한 나라는 앨리스의 상상력이 자유롭게 현실화되어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이곳을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동굴을 통과해야 한다. 


  우리는 내담자의 상상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앨리스의 토끼가 되어야 한다. 단순히 정해진 대본을 읽거나 외우는 게 아니라, 정말 그럼직하게, 내담자가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극해야 한다. 이때 토끼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앨리스가 잘 따라오는지 계속 확인하는 일이다. 



<기적질문 1단계: 도입>


"(뭔가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자, 지금부터 


제가 한 가지 어려운 질문을 드릴 건데요, 


괜찮으실까요? (내담자의 표정을 살핀다)


상상력이 조금 필요할 거에요. (내담자의 표정을 살핀다)"